김금숙 사무금융연맹 여성국장 - 3 8여성의 날, 빗자루 들다

[행복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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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더럽다고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의 아픔을 한 번이라도 쓸어주었느냐.’

빗자루의 재발견이다. ‘세상의 모든 차별을 쓸어버리자’며 집회현장에 빗자루가 등장했다. 지난 8일 시청 앞 ‘3·8세계여성의 날’ 행사에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조합원 300여 명은 빗자루 높이 세워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장애인, 임신 출산여성 등 온갖 차별 철폐를 외쳤다.

평소에는 청소도구이지만 유사시에는 일상탈출의 수단으로 쓰이는 빗자루. 일상 곳곳에 쌓인 차별을 일소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비상을 도모하는 상징물로서 빗자루는 더없이 맞춤이었다.

하얀 깃발과 빨간 머리띠, 파란 투쟁조끼라는 ‘시위용 드레스 코드’를 탈피한 참신한 발상은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 각 포털사이트는 ‘3·8세계여성의 날’ 보도용 이미지로 일자몸매와 초록머리의 ‘3·8빗자루’를 소개했다.

올해만이 아니다. 2007년에는 양성평등을 상징하는 보랏빛 앞치마가, 2006년에는 노란 양은냄비가 ‘3·8세계여성의 날’ 행사의 메인모델을 차지했다. 3년 연속 히트상품을 고안해낸 사무금융연맹 김금숙 여성국장을 9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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