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석으로 마음이 바빠서 합정동 말과활아카데미에서 광화문 근처로 수업 장소를 옮겼다.
경복궁역 근처 '푸른역사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이동 수업.
마침 최승자의 시집 <기억의 집>을 읽는 시간.
거리엔 전경차가 빼곡하고 낙엽이 흩어지는 가을 풍경을 등지고
우리는 최승자의 시를 낭랑하게 읽었다.
광화문에서 급한대로 한컷
사람 좀 빠져나가서 '대학광고' 같은 연출샷. 저기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자!
해방구가 된 도심을 걷고 걷고. 휘엉청 달밝은 서울의 밤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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