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세상을위한모임] 새나 돌에게 풀꽃상을 드리는 환경단체

[좋은삶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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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세상이라니. 가만히 말해보는 것만으로도 입 안 가득 풀내음이 고인다. 곱고 정결한 느낌 그대로, 환경시민단체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은 생명과 평화 그리고 행복을 나누는 조용한 마음의 운동을 지향한다. 비오리, 갯돌, 골목길 등 자연물에게 ‘풀꽃상’을 주는 방식으로 환경문제에 다가가는 예의바르고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풀꽃세상을 찾았다.

자연과의 공생 꿈꾸는 풀씨들의 합창

그들의 언어는 아리땁다. 사무실은 ‘풀꽃방’이고 회원들은 ‘풀씨’라고 부른다. 게다가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의 자랑 ‘풀꽃상’까지 있지 않은가. 이름마다 하도 고와서 작은 탄성이 일고 만다. 풀꽃방에 들어서자 탁자위에 사과 세 알이 먼저 반긴다. 소복하니 서로 몸을 기댄 모양새가 정겹기 짝이 없다.
“이 사과는 의성에서 별풀님이 보내준 사과예요. 이건 충북 음성에 사는 풀씨님에게 온 거고요. 보세요. 빛깔이 좀 다르죠?”
이재용 사무국장이 사과 두 개를 마주 대니 신기하게도 빛깔의 차이가 드러났다. 세상살이 비슷비슷 해보이지만 서로 조금씩 다른 꿈을 갖고 사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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