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공포증 MB '유모차부대'에 연연하는 이유

[사람사는세상]

‘경찰에서 소환장이란 게 날아왔습니다. 날더러 아이를 돈 주고 사와서 방패로 삼은 가짜 엄마라며 내 가슴을 찢었던 그 여자가 나를, 우리를.... 고소했답니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봅니다. -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한겨레> 7월7일자 생활광고면에 나온 내용이다. 명함 반쪽 크기의 칸에 깨알처럼 적힌 글씨가 궁지에 몰린 유모차부대 엄마들의 갑갑한 처지를 말해주는 듯해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다. 서울종로경찰서에서 지난해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유모차 부대’ 회원 44명에게 도로를 무단 점거한 혐의(일반교통 방해) 등으로 소환을 통보했다는 기사가 6일 보도됐다. 참말로 MB의 ‘촛불 뒷설거지’가 길어도 너무 길다. 요즘 말로 ‘뒤끝작렬’이다. 왜 저들은 빨간모자를 꿀꺽 삼키려는 늑대처럼 계속 유모차 주위를 배회하고 있는 걸까.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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