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선주 언론인 -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몽테뉴는 성찰의 삶을 선택했으며 '자유인'으로 남고자 했다 권력의 은총을 받는 순간 자유롭게 회의할 수 있는 인간정신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SJ워너비 유독 춥던 지난 겨울날, 아침 댓바람부터 선배네 갔습니다. 선배가 커피물을 올리는 동안 저는 식탁에서 신문을 뒤적거렸지요. 김선주선생님 칼럼이 있었어요. 한달음에 읽고는 중얼거렸습니다. “김선주선생님은 최고의 글쟁이야. 술술 읽히고 핵심이 명료하잖아. 절밥 같이 담백한 외유내강 글쓰기. 아, 정말 닮고 싶어” 20년 논술교사로 높은 주가를 올리는 선배는 제 말에 열렬히 동조했습니다. 암튼 말에는 실행의 의미가 있나봅니다. 평소에 속으로 생각하던 것을 터놓고 나자 김선주선생님은 그날로 제 우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김선주선생님의 책이나 그 흔한 인터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