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라디오 EBS FM 토요 인문학 콘서트. <글쓰기의 최전선> 을 중심으로 글쓰기 이야기 나누고 왔습니다. 진행자가 탤런트 이인혜님과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 채사장님 입니다. 자본가스럽지 않은 선한 인상의 그가 옆에 서고, 보자마자 '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블링블링 인형 그녀가 팔짱을 끼어 자세 고정. 옴짝달싹 못해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고 이 무슨 형벌인가 싶...ㅋ
"책의 목차를 보면 첫번째 파트가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에요. 어떤 의미인가요?"
"옹호의 사전적 정의가 두둔하고 편들어 보호하다, 란 뜻이거든요. 글쓰기가 토잌처럼 스펙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글을 열심히 쓸 수록 자기를 부정하고 남을 배척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글쓰기가 삶을 겉꾸미고 비방하는 수단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반대적 의미로 옹호라는 말을 택했습니다. 작가는 삶의 옹호자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방송: 2015. 6. 20(토) 저녁 7시~9시 (저는 2부 8-9시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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