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사인 '금주의 저자' 코너에 소개되었다. <글쓰기의 최전선> 저자로.
인터뷰 시작 전 기자가, 요즘 글쓰기책이 하도 많이 나오니까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계속 읽게 되었다는 뜻의 말을 했다. 그게 기분이 좋았다. 누가 내 책을 집어들었는데 계속 같이 정서의 결을 맞추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수업에 참여했던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이 사진을 보내주었다. 난 트위터를 하지 않아서 모를 뻔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황현산 선생님이 좋다고 해주시니, 어디 신문에 대서특필 난 것보다 만배쯤 더 좋으다. 나같은 무명 작가의 책을 꼼꼼히 읽어주시다니, 그리고 140자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표현해주시다니. 여러가지 감동에 마음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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