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미디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재현 농영화감독 - “소리 없는 영화가 곧 우리들 삶이죠.” 아우성 가득한 세상에 ‘침묵의 초대장’이 날아오고 있다. 등 11편의 농영화다. 이는 채플린의 무성영화처럼 소리가 지워진 영화 아니 그런 세상을 보고 자란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조용한 영화다. ‘소리언어’가 아닌 ‘시각언어’로 자신들의 삶과 꿈을 녹여낸 작품들이다. 더 넓은 세상과 소통을 꿈꾸는 아름다운 청춘들이 모인 곳 데프미디어의 박재현 감독을 만났다. “소리 없는 영화가 곧 우리들 삶이죠.” 이 날은 화이트데이. 거리마다 크고 작은 사탕바구니와 꽃다발이 즐비하다. 달디 단 사랑의 밀어가 허공을 메우던 시간, 이곳에서는 현란한 손짓으로 대화 열기가 후끈하다. 종로의 수화사랑카페에는 데프미디어 스태프 10여 명이 모여 12번째 농영화 제작회의를 진행 중이다. 촬영장소 및 담당역할 등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