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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자원활동가 - "내 자식 대신 남의 자식에게"

[행복한인터뷰]

늘 다니던 길가, 가던 장소라 해도 매번 같은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 기분과 상황에 따라 보이기도, 아니 보이기도 하는 법. 하필이면 그날따라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가 그녀의 눈에 띄었다.

“동네의 사회복지관에 큰 아이 서예수업을 신청하러 갔다가 사무실 복도에 붙어있는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주 2회 어른들 무료급식 하는 일이었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사무실 직원들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 이제는 해야겠구나 싶었지요.”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봉사활동을 보고 자란 탓에 “언젠가 나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서정민 씨. 그녀가 오랜 동안 다져온 마음바탕에 ‘기회’라는 꽃씨가 날아온 순간이다. 마침 아이들도 초등6, 초등2학년으로 자기 앞가림 할 나이가 됐으니 모든 여건이 무르익었다 판단한 것.

첫 봉사활동은 주방장의 지시에 따라 썰고, 다지고, 볶고, 급식이 끝나면 설거지하는 일이었다. “몸은 피곤해도 즐거웠어요. 함께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이 바르고 착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야기 나누면서 많이 배웠지요. 또 봉사활동 하고나면 항상 웃으면서 돌아갔으니까요.”

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하다보니까 자신이 즐겁고 도움 받게 되더라는 그녀는 봉사를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씩 넓어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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