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문학관을 가다

 

김수영문학관 입구. 과제일등 제출하는 초롱샘  

 

일찍 등교한 모범생. 생활은 고독한 것이다. 우습지? 웃는다. 시를 짓습니다. 시를 읽습니다. 시인을 만나러 갑니다.

 

저기 우리들 사이로 김수영 시인 얼굴이 보이네요. 

/ 풀이 눕는다. 선유님이 풀처럼 고개가 누워요. 해터님은 서 있는 풀^^ 

 

저기 우리들 사이로 김수영 시인 얼굴이 보이네요. 

저기 우리들 사이로 김수영 시인 얼굴이 보이네요. <달나라의 장난>을 보고 계십니다. 뚫어져라.

 

예전책 디자인이 참 소박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줘서 예쁘다고, 벌꿀님이랑 얘기했답니다. 

 

김수영이 작업했던 대형 책상. 어떤 시인이 그렇게 부러워했다고 하죠. 유럽 귀족가구 같음.

 옆에는 <의자가 많아서 걸린다> 깨알같이 시가..

 

김수영의 책들. 시간들. 적들. 설움들. 

김수영문학상 수상시집들 (정희성, 황지우, 이성복, 장정일, 김혜순, 김경주...우리 시단의 보석같은 분들) 

 

김수영 시대의 모던니스트 여성풍 원피스 이총사  이슷과 벌꿀 

 

/ 문학관에서도 사진 앞에 오래 머무는, 사진(을 사랑)하는 선미샘 ^^

 

 

김수영사전에는 모든 단어(시어)들이 설명이 나옵니다.  

설움 : 서럽게 느껴지는 마음

 

 

원고지에 적힌 아이(들)의 글을 읽고 좋아라 입을 다물줄 모르는 강여사님. 

/ 아이들이 수행평가 할 때 일어서야 잘된다고 했다며, 일어서서 긴-시 암송중인 내복곰샘. 

 

5층 옥상 테이블. 저 멀리 삼각산이 보여요. 운무가 펼쳐져 더 운치있음.

 

초롱샘으로 시작한 사진 초롱샘으로 수미쌍괄식 마무리. ^^ 

(회식사진이 없네요. 낙지철판구이가 지글댔던 비오는 일요일은 마음에 담아둘게요)

나의 수줍은 기념사진 

 

내가 암송한 시 <꽃잎2>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