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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혁명

<앙띠오이디푸스> 욕망과 자유


욕망과 자유. 이 두 가지 단어를 풀어내면 인생사 만사형통일 것 같다. 나의 욕망의 도주선을 타고가며 자유를 누리는 삶이란 얼마나 달콤한가. 그런데 욕망을 생산해내기도 쉽지 않거니와 자유로 가는 길도 멀게만 느껴진다. 철학자들도 욕망이라는 인간의 본질과 자유라는 인식의 경지를 화두로 깨달음을 얻고자 평생 몸부림을 친 것으로 보인다. 자유와 욕망. 가장 진부한 이것들을 가장 급진적으로 해석해낸 사람들이 바로 당대를 주름잡은 철학자가 아닐까.  



  • 연초록 2010.08.19 00:39

    언젠가 진중권의 교수대위의 까치란 책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독자와의 대화가

    있었지요.안면 덕분에? 대화에 일산사는 세 사람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때 선물로 책을 세 권 고르라고

    하더군요. 고민하다가 고른 두 권이 노마디즘 1,2 그리고 뇌의 출현이었는데 이상하게 노마디즘에 손도

    못대고 다른 책 읽기에 바빴습니다,왜 손을 못 대고 있었을까?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어려워서 혹시 계속 못 읽을까봐 두려워 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월요일 수업후 화요일, 김영사 지식인 마을 시리즈의 데리다와 들뢰즈를 읽고 오늘 하루 종일

    시간나는대로 노마디즘 읽느라 다른 책에는 손도 대지 못했네요. 우연이 crack을 만들어 그 균열이

    어디로 뻗어나가는 것일까, 신기해하던 날,여기 와서도 역시 카테고리를 바꾸어서 읽게 되네요.

    루니라는 장에서 만난 사람들, 누구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누구는 반감을 갖게 되거나, 누구는 친밀감을

    느끼고, 다른 누구는 대결감을 느껴서 어디 한 번 해봐 하는 기분이 되거나, 누군가에는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하는 이런 리듬이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에세이를 들뢰즈의 개념으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 주일 내내 마음이 바쁠 것 같네요.

    내 삶의 크랙에 대한 것,,,,

    • 은-유 2010.08.20 09:22 신고

      선생님의 들뢰즈에세이 기대할게요. 저도 아직 노마디즘을 못 읽었는데..넘어야할 벽^^ 우연이 만들어가는 삶의흐름이 설레는거 같아요..흐..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