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 - 21세기는 통섭 ‘다름은 이음이 될 수 있다’

[행복한인터뷰]

자연과학자로서는 드물게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는 최재천 교수. 그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등의 저서를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학문간 경계허물기를 뜻하는 ‘통섭’이라는 21세기 화두를 던지고 '학문을 버무리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한 개인도, 한 학문도 모든 발전하는 것들은 스스로 투명해진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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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굿모닝세미나] -최재천 교수 "다름은 이음이 될 수 있다"

[좋은삶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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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시민이 통섭의 기반 닦는다

청명한 3월의 아침, 너른 창으로 도톰한 햇살 쏟아지고 책상 위의 찻잔과 책들이 꿈틀꿈틀 깨어난다. 잿빛 재킷을 걸친 중년남성은 예의 그 온화한 미소를 짓고, 그를 에워싼 눈길은 설렘 가득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 두런두런 정겨운 인사가 오간다.

마치 커피CF의 한 장면처럼 그윽한 장면이 펼쳐지는 이곳은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회의실. ‘굿모닝세미나’가 열리는 오전 10시 풍경이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와 함께 ‘지식의 통섭’을 공부하기 위해 십여 명의 회원이 모였다.

“이번 달에는 <지식의 통섭><여성시대에는 남성도 화장을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 세 권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지식의 통섭>을 중심으로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겠습니다.”

원래 ‘굿모닝세미나’는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회원들끼리 3주간 읽은 후 마지막 주에 저자와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달은 특별히 “욕심을 내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참여연대 시민교육팀 홍성희 간사는 말했다.

저녁이면 ‘집으로’... 육아와 공부·저술에 전념

최재천 교수는 “어쩌다보니 책을 많이 쓰게 됐다.”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결혼 전에는 완강한 보수주의자였으나 부부가 같이 일하며 아이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가정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저술, 강연, 학회 등 왕성한 사회적 활동에도 불구하고 최재천 교수는 ‘저녁시간에 약속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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