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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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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응의 글쓰기 7기 시작합니다 강좌 신청 하기
춘천 나들이, 인문학카페 36.5 강연의 기록 지난 5월 20일, 춘천 인문학 카페 36.5 에서 강연을 했다. 카페 지기 휴마가 나와 함께 '감응의 글쓰기' 수업을 했던 학인이다. 3기 반장이었다.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고, 휴마도 꼭 한번 나를 부르고 싶었다고 했는데 이제야 성사된 자리다. 춘천 가는 길, ITX청춘열차 2층 창가에 앉아 아직은 남아 있는 강변의 5월 연초록 잎새들을 눈에 담았다. 남춘천 역 앞에서 춘천이 고향이자 일터인 역시 감응의 글쓰기 벗을 만났다. 오늘은 자기가 이 구역 매니저라며 너스레를 떠는 그와 춘천막국수랑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강연 끝나고 차까지 얻어 탄 덕에 빠르고 안전하게 집 앞에 도착했다. 내릴 때 군대 가는 덕윤이 먹이라며 닭갈비를 포장한 하얀 스티로폼 아이스박스를 건네주었다. 뭉클한 마음. 이것은 얼마만..
네이버 쉼 - 글쓰기의 최전선 네이버 쉼 코너에 이 소개되었다. 봄옷 새로 갈아입고 나온 느낌.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770182&memberNo=11227948&vType=VERTICAL
[채널예스] 예스24 직원이 뽑은 '올해의 저자' 누군가에게 내가 '올해의 저자'라는 사실이 낯설고 멋쩍다. 근데 쫌 자랑하고 싶다. 야단스럽지 않게. 국내 내로라 하는 저자는 다 만나고 다니는 분이 나를 택해주다니 으쓱한 거다. 이상한 얘기지만, 무명 작가인 내 책을 '굳이' 읽는 독자들에 대한 신뢰가 나는 있다. 드물게 '발굴 독서'를 하는 분들이니까. 새해에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하는 송구영신의 밤.---------------------------------------------------------------------------------------------------------------------------------------- 우리는 ‘책’을 통해 글자를 읽지만, 동시에 저자를 읽는다. 사람이 없으면 글자도 없고 문장도 없고 책..
삼성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농성장에 가다 함께 글쓰기 공부하는 학인들과 보내고 왔습니다. 이어말하기 대회에 저 은유와 학인들이 참여해서 일인일시, 낭독하고 손맛 좋은 학인이 육개장 끓이고 과일 챙겨와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사람 곁에 사람, 시 곁에 밥.
논픽션 글쓰기 추천글 나는 이런 삶을 살았다고 꺼내놓는 사람들 이야기는, 늘 압도적이었다. 인터뷰 현장에서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이들이 들려준, 그 엄청난 사실을 엄정한 진실로 가공하는 작업이 나의 오랜 글쓰기 과제였다. 언어를 초과하는 현실에 쩔쩔매면서도 나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에 점점 빠져들었다. 글의 힘은 삶에 있음을, 삶의 힘은 글에 있음을 믿게 되었다. 산다는 것은 밀려오는 사건을 받아들이는 수락의 여정이다. 때로 어떤 일은 삶보다 커서 존재를 덮어 버리곤 하는데, 그럴 때 사람들은 말을 하고 글을 쓴다. 글쓰기를 통해 나를 짓누르는 일이 내가 다룰만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힘일 것이다. 허구가 아닌 사실에 기반을 둔, 예술 창작물보다는 삶의 미학화를 지향하는 이런 글쓰기를 무어라 부를지 막연했는데 ..
감응의 글쓰기 4기 시작합니다 지식협동조합 '가장자리'에서 벌써 네번째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여건상 실험적으로 평일반/주말반 나눴습니다. 둘다 오후 2시에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