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DB 문장수집가 은유 - 좋은 글은 검열하지 않는 용기에서 나온다 인터파크 웹진 북DB 인터뷰 기사가 나왔네요. 객원기자 정윤영씨가 르포에 관심 많고 작업하는 분이셨고, 심지어 니체를 좋아해서 나중에 아기 낳으면 이름을 '은유'라고 지으려고 했다고 하셔서 놀람. 이것은 인연 오브 더 인연. 글 쓰는 사람, 저자 ‘은유’의 가방에는 노트 한 권이 들어 있다. 버스에서, 거리에서, 책에서 삶의 말들을 찾을 때마다 고스란히 노트에 담아놓는다. 노트는 진부함에 저항하는 법을 일러주는 글, 자기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의 말, 고통 속에서 각자의 존엄을 지켜내는 삶으로 가득하다. 은유는 고통 탐험가이고, 문장 수집가이며, 보석 세공사이다. 어딘가 묻혀 잘 보이지도 않는 볼품없는 돌멩이를 찾아내 조심스럽게 다듬고 가꾸면, 조금씩 자기 빛을 내기 시작한다. 고통뿐인 삶이 아름다워지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