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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87년 넥타이부대가 08년 유모차부대로 바뀐 까닭은

신자유주의는 '엄마'가 대세다. 유모차부대의 등장은 이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시대적 요청이다. 이제 ‘엄마’는 단순히 낳는 자와 기르는 자를 넘어 양육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 노동의 주체, 노동력 생산(출산)의 주체이자 사회변혁세력의 주체로 그 지위가 변화되었다. 사회적 관계구성의 중핵이 엄마로 바뀐 것이다. 왜 여성도, 모성도 아닌 '엄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