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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인터뷰

이종명 가구디자이너 - 한번보면 생각나고 두번보면 사고싶은 가구


이것은 가구가 아니다. 묵직한 몸체에 분홍꽃 무리 흐드러지고 기차와 연필 오밀조밀 새겨진 동화나라다. 바라볼 때마다 미소가 이는 사랑스러운 연인이요, 십년 이십년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같은 가구이다. ‘노느니 일하자’는 자유로운 열정과 거침없는 상상력에서 태어난 이종명 가구는, 가장 가구답지 않은 방식으로 가구의 지평을 넓혔다. 

이종명style 그림같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픈 건 누구나의 로망이다. 가구디자이너 이종명은 그 꿈을 이룬 사람이자, 이뤄주는 사람이다. 그는 경기도 광주의 전원주택에 산다. 현관문의 ‘DREAM HOUSE'라는 문패가 말해주듯이 실내공간은 꿈과 사랑스러움이 넘친다. 그가 직접 만든 식탁, 책꽂이, 조명 등은 천연색감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집안에 봄날의 생동이 넘친다. 아련한 동화나라에 온 듯 기분이 좋아지는 가구. 이를 일컬어 그는 ‘한 번 보면 생각나고, 두 번 보면 갖고 싶은 가구’라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