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환과정, 가치존재는 사회존재다 을 읽는 방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보라고 고병권샘은 권유했다. 첫부분은 맑스가 시장을 걷고 있는 것이다. 시장은 자본주의가 발현되는 곳이다. 시장에 갔더니 수많은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팔고 산다. 구두와 밀은 재료도 쓰임도 다른데 그것들이 상호 교환된다. 그럴 때 저들의 교환이 이뤄지는 기준은 무엇일까. 등등 맑스는 예리한 눈으로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은 것들에 의문을 가지며 유심히 관찰해본다는 설정이다. “상품교환은 공동체의 경계선 즉 공동체가 다른 공동체 또는 다른 공동체의 구성원과 접촉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물건들이 한 번 공동체의 대외적 관계에서 상품으로 되기만 하면 그것들은 반사적으로 공동체 안에서도 상품으로 된다.” (113) 교환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공동체 안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