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밖엔 난 몰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밖엔 난 몰라 - 두통과 사랑 일년에 서너 번 정도 두통이 찾아온다. 주로는 과음으로 인한 후유증이고 가끔 체한다. 그 괴로움은 생각만해도 미칠 것 같다. 만화주인공처럼 머리카락에서 번갯불 뻗친다. 삼일 전부터 두통이 습격했다. 나 술도 안 마시고 체하지도 않았는데 이런적 처음이다. 집에 원두가 똑 떨어졌다. 혹시 카페인 부족으로 정신이 깨어나지 않는 건가 싶어 달려나가 그 뜨거운 커피 드링킹해보아도 좀체로 가라앉지 않았다.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다고 말할 때, 그 지끈지끈의 전격 체험. 그렇게 머리가 아프니까 얼굴에 웃음 사라지고 표정 일그러진다. 엘리베이터 얼굴보고 깜짝 놀랐다. 아우. 저 퀘퀘한 여자가 나야? -.-; 누가 말시켰는데 기운없이 대답하고 대화를 잇지 못해 미안했다. 생이 통째로 우울해졌다. 늘 만성두통과 소화불량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