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술박물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관원 배다리술도가 - 욕심 없이 빚어야 좋은 술 경기도 고양시에서 5대 째 술도가를 운영하는 박관원 옹. ‘술 익는 마을’에서 나고 자란 그는 ‘배다리박물관’ 지어 전통주의 맥을 잇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셔 유명해진 고양 쌀막걸리도 그의 손맛이다. 선조들이 욕심 없이 술을 빚었듯이, 깨끗한 쌀을 주재료로 정직한 양조비법을 준수하는 것이 배다리家막걸리의 비결이다. “술은 거짓부렁을 안 해”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중순. 오후 2시의 폭염에 눌려 새도 나무도 정지화면처럼 활동을 멈춘 가운데 이곳만은 유독 활기차다. 배다리박물관 앞. 뜨거운 아스팔트를 달려온 차들이 즐비하고 막걸리를 사가는 발길이 이어진다. 하긴,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기력을 차리는데 막걸리 한사발보다 더 좋은 약은 없을 터. 막걸리 중에서도 박관원 옹이 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