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영민 <공부론> 읽고 타자의 타자성이 유지되어야 한다면 이해의 실패는 본질적이다. 따라서 이해 가능성의결핍은 자아와 타자의 관계에 의해 제기되는 묘사의 문제 중심에 있다. 타자를 타자로 유지하기 위해 그것은 지식이나 경험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지식은 언제나 나의 지식이고 경험은 언제나 나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대상은 오직 그것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한에서만 만나지며, 따라서 곧바로 그 대상의 타자성은 감소된다. - 콜린 데이비스 우리가 타인, 타자에 대한 이야기를 수시로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타인과 타자가 구별 없이 쓰이는데 어떻게 다를까요. 수업시간에 스치듯이 얘기했는데요.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보완하기 위해 일부 옮겨드립니다. 타인은 다른 사람. 실존의 개념이죠. 타자는 나 아닌 모든 것. 자연, 사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