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늑대인간> 세상을 바꾸는 힘 '동물-되기' '여자-되기' 프로이트에 따르면 정상인은 신경증, 분열증, 편집증을 조금씩 가진 사람이다. 내면을 억압하고 외부의 인식세계에 경도됐던 '객관적이고 필연적인' 사고를 추구하는 맑스주의자들은 편집증자였다. 혁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어김없이 분열증의 속성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한 단계 넘어서 밀고나갔을 때는 엄청난 변혁 에너지가 된다. 저마다 내면에 깃든 '무리본능' 에너지를 일깨워서 '동물-되기'로 승화시키기. 양자택일이 아니라 포함적 이접관계로 무수한 생성을 창조하기. 되기를 시도하자. 고양이가 되자. 쥐박이 없는 세상을 낳는 위대한 '여자-되기'를 권한다. 프로이트의 은 지독히 난해했다. 슈레버 박사의 사례도 어렵다. 신경증과 분열증의 사례분석을 '되기'의 생성에너지로 엮어내니 조금 소화가 되는 기분이다.-.- 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