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재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형진 컴퓨터과학도 - 호흡재활로 학업지속 '한국의 스티븐호킹' 공부하랴 치료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신형진씨(연세대 컴퓨터과학과4). 척추성근위측증으로 태어나 호흡곤란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던 그가 소프트웨어개발자의 꿈을 안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강성웅 교수의 호흡재활치료 덕분이다. 부모님은 감사의 마음으로 연구기금을 냈다. 희망의 꽃씨다. 근육병환우들이 다 같이 꽃처럼 환하게 웃는 그날을 위해. ‘호흡재활치료’ 받으며 '안구마우스'로 공부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 앞마당. 10월의 투명한 햇살이 형진씨의 희고 가는 손등 위로 살포시 스민다. 아들의 손을 잡은 어머니 이원옥 씨는 웃으며 말한다. “우리 애가 풍상을 안 겪어서 손이 이렇게 고와요. 그런데 형진이는 뭐래는 줄 아세요? 후배가 왜 그렇게 손이 예쁘냐고 물어봐서 엄마 영양크림을 몰래 발라서 그렇다고 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