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여연대 굿모닝세미나] -최재천 교수 "다름은 이음이 될 수 있다" 책읽는 시민이 통섭의 기반 닦는다 청명한 3월의 아침, 너른 창으로 도톰한 햇살 쏟아지고 책상 위의 찻잔과 책들이 꿈틀꿈틀 깨어난다. 잿빛 재킷을 걸친 중년남성은 예의 그 온화한 미소를 짓고, 그를 에워싼 눈길은 설렘 가득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 두런두런 정겨운 인사가 오간다. 마치 커피CF의 한 장면처럼 그윽한 장면이 펼쳐지는 이곳은 서울 종로구 통인동 회의실. ‘굿모닝세미나’가 열리는 오전 10시 풍경이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와 함께 ‘지식의 통섭’을 공부하기 위해 십여 명의 회원이 모였다. “이번 달에는 등 세 권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을 중심으로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겠습니다.” 원래 ‘굿모닝세미나’는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회원들끼리 3주간 읽은 후 마지막 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