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쓰기의 말들 -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 예스24 오늘의 책 #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쓰려면 우선 읽어야 한다. 글쓰기 방법론이 끊임없이 쏟아져도, 영원히 변치 않을 진리다. 에서 ‘안다는 것’보다 ‘느끼는 것’을 강조하며 ‘삶을 옹호하는 글쓰기’를 화두로 전한 글쓰기 강사 은유는, 그간 책을 읽다 만난 문장들, 그 중에서도 자신을 글쓰기로 이끈 104개의 문장을 다시 곱씹으며, 그 문장에서 시작된 자신의 글쓰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문장 “내 안에 파고들지 않는 정보는 앎이 아니며 낡은 나를 넘어뜨리고 다른 나, 타자로서의 나로 변화시키지 않는 만남은 체험이 아니다.”를 읽고는, "앎으로 삶에 덤비지 않도록, 글이 삶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심한다.“며 문장에서 문장으로 전해지는 직관을 자기 글쓰기의 태도로 삼고, 그러면서도 “마르크스는 내 문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