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4)
비플러스 - 작가와의 만남 사진 2월 11일 겨울밤, 카페를 가득 채운 사람들. 책 얘기와 울컥한 사연들을 오순도순 나누었다. 젊은 여성들, 남성들이 많아서 의외였다. 내 책이 기혼여성 독자에게만이 아니라 20대 여성도 공감한다니 아프고 서러운 일 많은 세상이구나 싶다. 구름처럼 모인 인파처럼; 보이는 사진 늘 무거운 책 넣어갖고 다니는 내 처지를 가엾게 여긴 울 학인의 가방 선물, 그리고...어떤 정성, 어떤 마음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작가와의 만남 책 내면 한 번은 해야하는 일. 신청은 여기로 알라딘 http://blog.aladin.co.kr/culture/9058443 예스24 http://ch.yes24.com/Culture/SalonEvent/8250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혼자 쓰는 에필로그 5년 전 어느 날, 버스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보고 가는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망설이다가 받았는데 00출판사 편집자라고 했다. 위클리 수유너머에 연재하는 '올드걸의 시집'을 책으로 내고 싶다며 혹시 계약된 곳이 있는지 물었다. 수줍고 떨리는 목소리는 어떤 간절함을 담고 있었다. 나는 어색하고 들뜨고 부끄러웠다. 내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 의심했다. 그리고 이듬해 책이 나왔다. 나의 첫 산문집 '올드걸의 시집'은 편집자로서 그가 만든 첫 책이기도 했다. 삼십대초반 비혼여성이었고 오자매의 막내였던 편집자는 한 여자의 생활글에, 불현듯한 울컥함에 누구보다 깊게 감응하고 애정을 가져주었다. 다음해에 결혼한 그에게 문득 문자가 오기도 했다. "결혼생활이 속상할 때마다 선생님 책 읽고 있어요." 그는 ..
은유 새책 -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가 12/20일 나옵니다. 절판된 일부와 방송대/한겨레 칼럼을 모은 산문집입니다. 어떻게 구하느냐고 메시지 주고 기다려주신 분들, 칼럼 모아서 읽고 싶다고 해주신 분들께 먼저 소식 전합니다. 뭔가 긴 얘길 하려니 마음이 슬퍼지고 부끄러워지는 책입니다.^^; * 온라인서점에서 선착순 500명 머그잔을 주고 사인본이 나갑니다. * 네이버에 '출간 전 연재' 합니다. http://naver.me/x3Laxj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