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87년 넥타이부대가 08년 유모차부대로 바뀐 까닭은 신자유주의는 '엄마'가 대세다. 유모차부대의 등장은 이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시대적 요청이다. 이제 ‘엄마’는 단순히 낳는 자와 기르는 자를 넘어 양육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 노동의 주체, 노동력 생산(출산)의 주체이자 사회변혁세력의 주체로 그 지위가 변화되었다. 사회적 관계구성의 중핵이 엄마로 바뀐 것이다. 왜 여성도, 모성도 아닌 '엄마'인가. 왜 '엄마'의 주체화에 대해 사유해야 하는가 90년대 IMF 이후 사회는 급변했다. 서민층의 실직과 가계부채증가로 무려 300만 명의 신빈곤층이 발생했다. 실직가장이 늘어나고 상시적 정리해고가 횡행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기업과 상인이 도산하고 개발의 역풍을 맞은 농어촌은 사라졌다. 아빠들은 일터에서 쫓겨났다. 그전까지 아빠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