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미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 읽기 세미나 - 말들의 풍경 한 사람과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시가 쌓입니다. 이 삶을 다시 살고 싶다고 후회할 때 시가 다가옵니다. 시집에는 어김없이 얼굴이 누워있습니다. 인연이 매개한 ‘말들의 풍경’은 그대로 세상 읽기의 독본입니다. 반려생물처럼 시집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동안은 사는 일이 쓸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불온한 언어는 정신의 성냥불을 확 긋기도 합니다. 그러니 시는 행복 없이 사는 훈련(황동규)이며, 추위를 이겨내는 입김(김현)이기도 한 것입니다. 시가 필요한 시절, 그리고 계절. 같이 둘러 앉아 시를 낭독하고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 10월 15일 토요일 6시부터 - 반장: 은유 016-233-8781 - 회비: 월 15000원 (수유너머R의 모든 세미나 참가 가능) - 함께 하실 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