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양을 살다

(2)
한겨레 21 - 대학 생활도서관 모임이 뽑은 '올해의 책' 지난해 가을 축제가 끝나고 바로 시작한 프로젝트. 시민행성 함돈균 평론가의 제안으로 우리 와우책문화예술센터와 대학 생활도서관 모임과 '올해의 책 뽑는 일을 같이 진행했다. 20대가 단지 지식 소비자가 아닌 담론 생산자로 나서는 일에 시민사회가 함께 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오랜만에 젊음의 기운이 생동하는 20대 학생들과 모여서 책을 고르고 토론하고 글을 같이 읽고 고치는 작업을 거쳤다. 에 우리의 활동이 좌담회 형식으로 실렸다. 기쁜 마음에 전문을 옮긴다. (본문 후반부 사진에 카키색 아우터 입은 내 뒷모습도 나옴 ㅎㅎ) [레드 기획] 기본소득운동을 하는 친구가 을 추천하고 밀양에서 평화농활 하면서 를 함께 읽고… 대학 생활도서관 모임이 뽑은 ‘올해의 책’ » 서강대 생활도서관 활동가 한나현 (맨 아래 ..
사진전 '밀양을 살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어게인 3년 전, 연구실과 한 공간을 쓰던 별꼴카페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투쟁 사진전 '사람을 보라' 전시를 했었다.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어려울 일도 아니란 생각에 덥석 진행했다가 당황했다. 손 가는 일, 돈 드는 일이 많았다. 특히 사진작가들이 감당해야할 몫이 거의 다였다. 옆에서 괜히 일손 거들면서 미안함에 쩔쩔맸었다. 시간과 공을 들이는 걸 보자니 안타깝지 뭔가. 내가 초청전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시를 뚝딱 대행할 능력도 없으면서 무리수 두지 말자 다짐했건만, 그걸 까먹고 또 '밀양을 살다' 사진전을 욕심 냈다. 비유가 거창하지만 첫애 낳을 때 산통을 망각하고 또 둘째아이 낳는 사람처럼 -.-; 오늘 밀양을 살다 사진전 세팅을 완료했다. 작가분들 5명이나 와서 완전 고생했다. 이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