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부모, 교사, 입시전문가 '공교육 정상화' 논하다 ▲ 교사, 학부모, 입시전문가 등이 모여 평소 고민하던 공교육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예상대로다. 4·15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학교상황은 더 황폐해졌다. 그나마 형식적으로 유지되어왔던 공교육과 사교육의 경계는 사라졌다. '점수 기계' 양산을 위해 학교가 학원을 벤치마킹 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한 중학교의 방과 후 교실안내 가정통신문에는 '단과반' '종합반'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교장은 '경영마인드'로 아이들을 교육하겠다고 공공연히 호언한다. 소위 '수준별 이동학습'은 성적 하위권 아이들의 격리효과만 낳았다. 세심한 배려와 정밀한 지도가 필요한 하(下)반은 정교사가 아닌 외부 '강사'가 맡는다. 상(上)반에는 40명이 모여 있다. 상위권 아이들조차도 양질의 차등수업은 언감생심이다. 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