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장애인무용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로스장애인무용단 - "우리아이가 밝아졌어요" “얘들아, 우리가 알에서 깨어나는 새가 되는 거야.” 마루를 뒤덮는 살굿빛 커다란 천속에는 열 명 남짓의 아이들이 몸을 웅크린 채 모여 있다. 깊은 정적 속에 잔잔한 선율이 깔리는가 싶더니 아이들의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설핏 밖으로 새어나온다. 이불 뒤집어쓰고 잡기놀이라도 하는 양 마냥 좋은 이 아이들은, 오는 6월 6일 국제현대무용제 초청공연을 준비하는 필로스장애인무용단원들이다. 몸동작 따라하고 소통 가능한 장애아동 선발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은 2005년 11월 대림대학의 ‘장애아동 무용체육교실’에서 출발했다. ‘누구라도 무용을 통해 감정과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임인선 교수(사회체육학과)의 소신에 따라 장애아동을 위한 무용체육교실이 열린 것.처음엔 대림대학 소재지인 안양 거주 장애아동 27명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