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피해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훈일 민통선통일봉사단 사무국장- 나는 가난한 통일농부 국토분단은 이제 영화 속 소재로 더 익숙하다. 그러나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마을 사람들에게 6.25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전쟁 당시 매립한 지뢰 피해주민들이 모여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국토 끝자락에 있는 그들을 ‘용케도’ 찾아내어 손잡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민통선 통일봉사단’이다. 라훈일 씨는 ‘민통선 통일봉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너나없이 잘 먹고 잘사는 법에 온통 관심이 쏠리는 이즈음, 그로 하여금 역사의 뒤안길에 소외된 사람을 찾아가게 한 사연은 이렇다. “분단이 없었다면 38선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 38선이 없었다면 민통선과 지뢰는 없었을 것입니다. 6.25전쟁 직후 가난한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어떻게든 먹고 살기 위해 지뢰가 살포되어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