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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5월 27일 어슬렁정거장 강 - 삶을 옹호하는 글쓰기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등 인터넷 서점과 메멘토 출판사가 함께 한 <글쓰기의 최전선> 출간 기념 강연회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은 자기 삶의 동력(글감)이 있다는 뜻이다. 자기 고유한 목소리를 담은 글을 쓰면 세계 어딘가 한 명의 독자가 응답한다."

<글쓰기의 최전선> 출간 한 달. 인터넷 서점 독자들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지난 27일(수)에 열렸습니다. '삶을 옹호하는 글쓰기' 라는 타이틀을 내걸고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기준 다섯가지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1. 자기 경험과 느낌에서 출발했는가 -> 자기에 대한 무지 자각 
2. 예시와 자료가 충분한가 -> 다른 세계로 가는 출구
3. 한 줄 핵심 문장이 있는가 -> 사고 형성 
4. 글 쓴 사람이 보이는가 -> 응답 가능성
5. 질문이 들어있는가 -> 삶과 타인에 대한 이해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은 끊임없는 허무와 직면하는 일입니다. 써야 쓰는 글을 어쩌자고 말로 풀고 있는지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그래도 진지한 눈빛을 주거니받거니 하는 일은 설렘과 긴장을 줍니다. 삶의 밀도가 상승하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  사진은 울 학인의 벗 강중인 사진가가 찍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