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재 농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담 / 이문재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이문재 시집 일산 엠비씨 드림센터에 갔다. 크고 멋진 건물 1층에 악세사리처럼 예쁜 카페 '커피프린스'가 있었다. 의자 하나하나 컵 하나하나가 다 잡지에서 꺼낸 것처럼 예뻤다. 채광창에 쏟아지는 빛살이 탐스럽게 쏟아져 눈이 부셨다. 발 아래 강물이 흐르는 선상카페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여기서 얼마전에 태지가 공연을 했었다는 생각에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카페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인터뷰이를 기다리면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