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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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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목동의 3대세습 풍경 목동엄마들을 좋아한다. 특히 꽃수레 친구 엄마들은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단지 놀이방에서 만나서그런지 평균적인 목동엄마들보다 소박하다. 사교육에는 불같은 열정을 태우지만 성품이 별스럽지는 않다. 인정 많고 배려 많고 돈도 많다. 수수하고 친절하다. 살림을 잘한다. 평소에 여러가지 배우는데 한참 바쁠 때 신세를 많이 졌다. 거의 매일 부탁해도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꽃수레를 거둬주고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스키장도 알아서 데려갔다. 계절에 한 번씩은 만나서 밥을 먹는다. 주로 학교와 동네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는데 목동 소수자인 나에겐 ‘그사세’다. 어제도 그랬다. ‘세상에 이런 일이’를 보는 기분이랄까. 2010년 서울 목동. 어느 하루 시간대별 풍경. 오전 11시 : 입시생 수용소가 된 동네 언젠가 말했듯이..
이범 교육평론가 - '공교육 혁명' 심상정 후보 공개지지 선언 스타의원과 스타강사, 공교육 혁명을 말하다 “저는 연봉 18억 받던 학원 강사를 그만두고 5년 전부터 무료인터넷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심상정 후보의 핀란드식 공교육 모델 도입 공약을 듣고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당선되면 고양 덕양 지역 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공교육 정상화 모델'을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지난 4일 덕양구 화정동 15단지 입구에 유모차를 끌던 주부,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과 엄마 등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경기 고양 덕양갑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스타강사 이범(39)씨의 연설이 발걸음을 세운 것. 심상정 후보는 2008 총선에 출마하며 ‘덕양구의 공교육 혁신특구’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