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기영 대목장 "이음새 하나가 천년을 간다" 전란에 태어나 먹고 살기 위해서 목수가 되었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나무를 깎으며 해를 지우고 연장을 익히며 봄을 맞았다. 그 세월이 40년. 몸에 각인된 근성과 감각은 독창성으로 발휘되었다. 이음새 하나가 천년을 간다는 ‘장인의 윤리’로 봉정사 극락전, 백제문화단지 등 국보급문화재를 생생히 복원했다. 마음을 다스리고 나무와 교감하며 역사를 되살리는 대목장 최기영. “살아온 대로 말하고 원칙대로 일한다”는 그를 만났다. 상상을 현실로 짓는 큰 목수, 최기영 지난 추석에 KBS추석특집다큐멘터리 ‘천년문화재와 만나다’ 대목장 최기영 편이 방영되었다. 반응이 뜨거웠다. 인터넷 다시보기 순위 9위까지 올랐고 시청소감 게시판에는 찬사가 줄을 이었다. 둥근달처럼 넉넉한 표정, 소탈한 말투, 우직한 장인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