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최전선 엠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꽃세상에서 일박이일 엠티 2013. 12. 14-15 글쓰기의 최전선 7기 엠티. 거꾸로 스케치 집으로 오는 열차 안. 순대국밥 먹고 서울행 열차를 출발 3분전에 슬라이딩 해서 도착한 우리는 한줄을 통째로 차지하지 못하고 세명, 네명미 나누어 마주보고 앉았지요. 서로 상대편 사진을 찍어주었답니다. 이 사진들이 저는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사랑의 거리 때문일까. 어쩐지 쓸쓸하기도 하고. 암수 서로 정다워라에 버금가는 금실이 느껴져요. 여행 후의 노곤함. 그 노곤함 만큼의 친밀감이 묻어난달까. 품에 안은 신문지로 싼 허브 화분까지. 총체적으로 훈훈합니다. 점심 먹으로 순대국밥집 가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 눈꼽 떼자마자 그림을 그렸지요. 유치원 미술시간처럼 크레파스 늘어놓고 옆으로 돌리면서 선에 선을 덧대고 색에 색을 입혔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