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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섭 성우 - 목소리는 성격거울, 난 성우답지 않은 성우

[행복한인터뷰]

성우는 신비로운 직업이다. 들리지만 볼 수 없고 느끼지만 닿지 못하는 저편의 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백인백색 마음의 빛깔과 내면의 깊이에 따라 담긴 소리가 다른데, 그는 유독 둥글고 미더운 ‘신뢰의 소리’를 지녔다. KBS 역사스페셜, MBC라디오드라마 ‘격동50년’ 내레이션의 주인공, 성우 원호섭 씨 이야기다.



둥글둥글 원만한 소리, 원호섭 목소리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 모두가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를 그려낸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내 목소리가 나요. 다른 건 중요하지 않소.’ 그렇다. 눈이 먼 그들은 오직 ‘목소리’로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삶의 방향을 잡아간다. 헌데 눈뜬 자들의 도시에 살아가는 원호섭씨 또한 같은 얘기를 한다.

“목소리는 바로 그 사람 자체에요. 인상이 유형의 거울이라면, 목소리는 그 사람을 비추는 무형의 거울이지요. 얼굴에서 인상이 느껴지듯 목소리에도 성격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거든요. 외화는 캐스팅에 따라 극의 느낌이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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