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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학교] 통일시대 비추는 '탈북청소년의 배움터'

[좋은삶공동체]

‘여’명에서 공부한다. 선생님의 말씀을,
‘명’심해서 들으니,
‘학’교에 오기가 편해진다. 선생님들의,
‘교’육이 헛되지 않도록 하자.

여명학교 학생들의 문집 <날아라 여명>에 실린 어느 학생의 사행시다. 짧은 표현 속에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물씬 묻어난다. 마음을 받아낸 이 글귀가 말해주듯, 여명학교는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배움터다. 새터민을 위한 중등과정 도시형 대안학교로 지난 2004년 9월 개교했다.

“통계에 의하면 새터민의 50%가 취학을 포기하고, 고등과정은 90%가 이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학력사회인 남한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육의 기회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여명학교는 이처럼 취학을 포기하거나 기존 학교를 이탈한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학교입니다. 17-24세 남녀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고등 과정과 문화체험 등 전인교육이 이뤄집니다.”

교사 채혜성 씨의 말이다. 여명학교는 사회주의 문화권에서 교육받았고, 탈북과정에서 3-4년의 교육공백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맞는 수준별, 분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재 20여 개의 교회와 뜻 있는 성도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타 새터민 교육시설이 지방 기숙형인 데 반해 여명학교는 도시형 대안학교다.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을 하면서 남한사회에 노출된 상태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어 사회적응이 수월한 것이 큰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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