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쓰기의 최전선 어쩌자고,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데 뻔뻔하게 일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글쓰기 수업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세상에 내놓습니다. 언제 이 세상을 떠나도 여한이 없도록, 가진 것은 좋은 것일수록 얼른 내려놓고 매듭 하나씩 묶으며 살자는 마음에 따랐습니다. 황제펭귄 책이랑 도시기획자들은 제가 인터뷰어로서 작업한 것이고, 올드걸의 시집은 블로그에 쓴 글을 모아서 냈고, 실제적으로 출간을 염두에 두고 집필에 몰두한 것으로는 첫 책입니다. 그래서 더 민망합니다. 제 부족함은 같이 공부한 학인들의 말들과 숨결로 메웠습니다. 황송하게도 홍세화선생님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온갖 좋은 말은 다 넣은 나의 책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해봅니다. 목차 나는 왜 쓰는가 들어가며 : 글쓰기의 최전선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