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갑선 씨- '피아니스트 희아' 길러낸 위대한 모성

[행복한인터뷰]
“희아는 귀한 선물... 지금 이 순간 사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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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아는 귀하고 특별한 선물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줄곧 제게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숨 쉬는 것만 해도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는 우갑선 씨. 그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의 장애로 태어난 딸을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로 키운 감동실화의 주인공이다. 이에 대해 “자식사랑에 헌신하는 보통 엄마들하고 똑같이 키운 것”뿐이라며 “다만 우리아이의 생김새가 좀 다르니 제가 특별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갑선 씨는 원래부터 몸이 더 온전치 못한 환자에게 마음을 쓰는 천생 간호사였다. 30년 전 보훈병원에 근무할 때, 환자였던 희아아빠를 만났다. 군복무시절 추락사고로 인해 1급 척추장애인이 된 환자가 ‘절망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몸이 불편한데도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먼저 청혼했다고 한다.

사람의 겉모습은 중요치 않다"는 평소의 소신에 따라 그는 가족의 극심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23년 간 몸이 불편한 남편의 수족이 되어 자립을 도왔다. 그러던 중 결혼 7년 만에 어렵사리 생긴 아기가 바로 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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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은 화가 - KTF 신예작가 당선작 '골때리는 스물다섯'

[행복한인터뷰]

지천에 흐드러진 봄꽃이 부러울까. 명동 KTF 오렌지갤러리에는 스물다섯 투명한 감수성이 형형색색 만개했다. ‘죽 쒀서 개줬다’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날’ 등 재기발랄한 제목이 말해주듯, 이십대의 희로애락을 그린 신예작가 조장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그림일기의 솔직함과 감각적 색채미학, 유머러스한 한 줄 요약의 메시지를 통해 만나는 청춘스케치, ‘장은생각’속으로.

발랄하고도 시린 물다 비망록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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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이다. 벚꽃이 꽃비로 난분분 흩날리는 4월, 명동 KTF gallery the orange에서 만난 그녀의 웃음에도 수줍은 봄꽃 내음 물씬하다. 청춘과 봄, 명동과 KTF, 그리고 조장은과 그림일기. 순서쌍을 이루는 이것들은 생동과 충만함의 은유로 줄줄이 스쳐간다. 암튼 하염없이 아름다운 것들이 피어나는 한 복판에서 그녀는 팔랑한 날개짓으로 발걸음을 붙든다. ‘골 때리는 스물다섯’ 이야기 좀 들어보시라고.

그림일기로 청춘의 고단함 달랜다

“발랄하기도 하지만 쓰리기도 한 20대의 이야기에요. 매일 일기 쓰듯이, 혹은 혼자 기도하듯이, 자신과 대화하듯이 그림을 그려요.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는데 그런 감정이 다 소중하잖아요. 잊혀 지지 않게 기록하고 싶었어요. 지금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을 모았다가 나중에 추억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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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주 기아차판매왕 - 3년 연속 '국내 최다' 자동차판매왕

[행복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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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닌 인격을 판다” 

기아자동차 망우지점 정송주 씨(38).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사람이다. 판매대수는 2007년 248대, 2006년264대다. 한 달 평균 20대를 웃돈다. 주말을 제외하면 매일 한 대씩 판다는 얘기다. 어쩌다 일 년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3년 연속 국내 최다 자동차 판매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연히 억대연봉의 금자탑을 높다랗게 쌓아올렸다.  

얼핏 그는 무척 평범해 보인다. 위인전보다는 전래동화 캐릭터에, 트렌드 드라마보다 일일연속극 등장인물에 가깝다. 하지만 구수한 표정과 조곤조곤한 말투 뒤에는 확고한 신념과 튼튼한 두 다리가 숨겨져 있다. 사람냄새 풀풀 나는 그는 말한다. 나는 차를 판 게 아니라 인격을 팔았다고.

6개월 실적미미...묵묵히 전단지만 돌렸다

정송주 씨는 94년 기아자동차 생산직으로 입사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회사가 어려워지자 99년도에 판매직으로 전환했다. 애시 당초 아는 사람을 찾아가는 ‘연고영업’은 하지 않았기에 초반에는 어려움을 좀 겪었다. 한 6개월 정도는 실적이 거의 미미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았다. 활동구역을 정해놓고 매일 나갔다. 명함을 들이대는 대신 전단지를 돌렸다. 나를 알아달라고 내세우기보다 유익한 정보를 한 가지라도 더 챙겨주려 애썼다. 부지런한 농부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쉬지 않고 인연의 밭을 일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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