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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맑스

기계와대공업- 기계는 노동자의 친구가 될수 있을까


- 기계제 출현은 어떤 의미인가   

기계제는 노동자들의 수공업을 토대로 하지 않는다. 수공업이 노동자가 발휘하는 힘과 기교, 민첩성, 정확성에 의존하는 것과 견주어 보자. 기계제에서부터 노동과정이 노동자의 한계를 벗어나서 인간적 한계를 넘어서서 조직되기 시작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기계제의 출현은 노동수단인 ‘도구’가 ‘기계’로 변신한 사태다. 도구와 기계는 어떻게 다른가. 맑스는 인간과 그것이 맺고 있는 관계를 통해 구분한다. 도구는 매우 인간적인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계의 등장은 생산자로서의 인간의 죽음에 필적한다. 기계제는 인간 능력얼 하나의 제한성으로 장애물로 인식한다. 생산주체로서 인간의 죽음은, 매뉴팩처와 기계제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사태이다. 맑스는 이렇게 말한다.